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태, 이용자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

 

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태, 이용자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

 

2025년 4월 19일, SK텔레콤의 핵심 서버가 해킹되면서 약 2,5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유심(USIM) 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이번 유출로 인해 이용자들은 ‘심스와핑(SIM Swapping)’과 같은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는데요.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 바로 취해야 할 조치를 정리해 드립니다.

유출된 정보는 어떤 것인가요?

• IMSI (국제 모바일 가입자 식별 번호)
• ICCID (유심 고유 식별 번호)
• Ki (유심 인증 키)

이 정보들은 유심 복제에 사용될 수 있어, 악의적인 해커가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탈취하거나 금융 사기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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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바로 해야 할 6가지 조치

1. 유심(USIM) 교체

• SK텔레콤과 알뜰폰 가입자 약 2,500만 명이 대상입니다.
• 4월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에서 무료 교체가 가능합니다.
•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유료로 교체한 경우, 다음 달 요금에서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.
• 유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있으니,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.

2.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

• SK텔레콤 홈페이지, T월드 앱,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.
•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등록된 기기 외의 접속을 차단해 복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3.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신청

• 카카오뱅크나 PASS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.
• 통신사 신규 가입이나 명의 변경 시 사전 차단 기능을 제공합니다.
• 신청이 몰려 접속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을 활용하세요.

4. 금융 및 결제 앱 보안 점검

• 유심을 교체하거나 보호 조치를 취한 후, 금융 앱, 결제 앱의 인증 설정을 다시 확인하세요.
• 모바일 교통카드 잔액이나 후불 서비스 이용자는 교체 전 환불 또는 해지가 필요합니다.

5. eSIM 전환 고려

• eSIM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.
• 다만, 기기 변경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본인 인증을 위해 매장을 방문해야 할 수 있습니다.

6. 집단소송 참여 검토

• 로피드 법률사무소 등에서 SK텔레콤 상대로 집단소송 참여자를 모집 중입니다.
•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묻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는 움직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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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의사항

• 유심 교체 전에 모바일 교통카드 잔액을 환불하거나 후불 교통 서비스를 해지하세요.
• 유심보호서비스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임시방편일 뿐, 근본적인 해결은 유심 교체입니다.
• 유심 재고 부족이 예상되므로, 가급적 빠르게 방문하거나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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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

이번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, 실질적인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. 이용자 스스로 빠르게 대처해야만 내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.
조금 번거롭더라도, 오늘 바로 가까운 T월드 매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필요한 조치를 시작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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